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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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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장중첩증

특징
아기가 5분간 울다가 멀쩡해지고 다시 우는 증상이 나타나며, 구토와 설사를 합니다. 때로는 토마토캐첩과 같은 피가 고루 섞인 혈변을 보기도 합니다.

 

원인과 증상
소장이나 대장의 일부가 가까이에 있는 소장이나 대장의 다른 부위 속으로 끼어 들어가 포개지면서 장이 막히는 병을 장중첩증이라고 합니다.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성 위장염, 소장이나 대장의 종양,복강 내 수술 등 다른 질병이 있을 때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후 3월에서부터 만 3세 사이의 아이들이 잘 걸리는데 특히 돌 이전의 남자아이에게 잘 나타납니다. 장중첩증에 걸리면 배가 심하게 아프고 구토와 설사를 합니다. 특히 복통은 아프다가 잠시 괜찮아지고 다시 아파오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증세가 심할수록 배가 더 자주 더 심하게 아파옵니다. 아이들은 배가 아프므로 다리를 배쪽으로 붙이고 우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초기에는 위액만 심하게 토하다가 점점 심해져 파란 담즙까지 구토하게 되며 동시에 피가 섞인 설사를 합니다. 재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고열과 탈수 증상이 생길 뿐 아니라 중첩된 장 부위가 손상되며 복막염, 장출혈,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처치
아이가 간헐적으로 반복해서 보챌 때, 특히 구토가 동반되거나 포도잼과 같은 색의 변을 보면 곧 바로 응급실로 가야합니다. 집에서 치료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므로 아이의 증세를 보고 재빨리 움직이도록 합니다. 병원에서는 장중첩증이 의심될 경우 X선 검사와 조영제 또는 공기를 이용해 대장촬영을 합니다. 여기서 장 중첩증이 확인되면 겹쳐진 장을 풀어 보는데, 만약 실패하면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포도당과 전해질 용액을 혈관주사로 주며 항생제를 처방해 다른 감염을 막아줍니다. 간혹 재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장중첩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는 아이는 주의해서 보살핍니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