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 HOME
  • 진료과
  • 신경과

진료과

신경과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합니다.

이동

건강 FAQ

간질
1. 간질은 치료가 가능 한가요?
 간질 환자들 중 70%는 비교적 약물에 반응을 잘하여 성공적으로 약을 끊을 수 있게되나 약물에 의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는 정도로 조절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외의 환자들은 약물에도 난치성 경향을 보여서 단독 또는 병용의 약물 묘법으로도 치료 또는 조절이 되지 않으며 점차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게 되어 수술적 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2. 간질 환자가 일상 생활에서 특별히 주의하여야 할 점은 없나요?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합니다. 특히 불규칙적이거나 불충분한 수면은 간질발작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특히 감정적인 스트레스는 간질 발작의 유발요인이 되기 쉬우므로 그런 상황은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항상 본인이 간질환자라는 표시를 가지고 다닙니다. 또한 간질환아의 경우 되도록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과보호는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 자체보다는 극도로 제한받는 성장과정이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욕실은 간질환자에게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욕조에서 목욕을 하는 것보다는 샤워를 하고, 욕실 바닥에는 깔개를 깔아서 사고를 예방합니다.
 항경련제를 복용중인 간질 환자의 경우 술은 되도록 마시지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항경련제의 약효를 변화시켜 간질조절을 더 힘들게 만들고, 남들보다 더 빨리 술에 취하게 됩니다. 특히 알코올 자체가 발작의 역치(저항력)을 낮추어 발작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특별히 금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단지 많은 양의 카페인은 간질 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두세 잔 이상의 커피나 차는 안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먹을 수 있는 약제 중에 발작을 유발시킬 수 있는 약물이 있으므로 장기 복용시에는 꼭, 의사와 상의해야 하며, 많이 쓰이는 약으로 감기약 등에 항히스타민제(콧물 마르게 하는 약)가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발작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단지 위험한 운동 - 등산, 다이빙, 복잡한 도로에서 자전거 타기 등-  은 피하고, 수영은 혼자 하지 않도록 합니다.

3. 간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물론 적절한 치료로 증상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며 만일 증상이 나타나서 쓰러져 몸을 떠는 경우는, 입 안에 음식물이 있는 경우는 밖으로 빼주고, 머리를 반복적으로 바닥에 부딪히게 될 수 있으므로 이를 보호해야 합니다. 증상이 있는 동안에 약이나 물을 먹이면 기도로 넘어가게 되어 위험하므로 절대 금하여야 하고 주물러주거나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처음으로 갑자기 경련을 하거나, 이미 몇 번 발작을 하였던 환자라도 갑자기 발작을 하면, 모든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은 무척 놀라고 당황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발작은 몇 분 정도 지나면 저절로 끝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민간 요법으로 손가락을 따 주어서 나쁜 피를 나오게 하면 발작이 끝났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근거가 없습니다. 옆에 있는 보호자는 당황하지 마시고 발작 때 일어나는 모든 일, 즉, 시간, 시작 직전의 행동, 시작부터 끝까지의 발작 모양, 지속 시간, 횟수 등을 관찰하여 알려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4. 간질환자인데 임신은 가능한지요, 또 임신하면 약물 복용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항경련제를 복용중인 여성은 임신을 계획한 때부터 담당의사와 상의하십시오. 항경제는 피임약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임신 전부터 엽산을, 임신 말기에는 비타민K 등의 비타민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항경련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약물 혈중농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상인에게서의 기형아 발생율을 2~3%이며, 항경련제를 복용중인 산모에게서 기형아 발생율은 4~5%로 증가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환자들은 정상아를 분만하므로 임신을 금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항경련제를 임의로 끊을 경우에는 일어날 수 있는 간질 중첩증이 태아에게 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임신중에는 규칙적인 항경련제의 복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모유로 배출되는 항경련제의 양은 미미하므로 대개는 모유 수유를 피할 필요는 없지만 담당의사와 상의하십시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