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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농번기 노인들 건강관리

농번기가 되면 시간적, 경제적인 요인으로 의료 혜택이 열악한 농촌에서는 건강관리에 특히 소홀해질 수 있다. 인구의 고령화로 대부분의 농촌 지역주민들이 요통, 관절염, 근육통 등 만성 근골격계질환을 앓고 있다. 최근에는 기계로 작업하는 경우가 늘어났지만, 고령에 반복적인 노동 시간은 늘어나지만 이에 반해 휴식이나 물리치료 등 치료에 관련된 시간은 줄어들므로서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다. 연속적으로 계속 일을 무리하게 하지 말고, 중간에 잠간씩 스트레칭 등 휴식을 취하는 것이 질병의 예방이나 악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더 큰 질병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찜질 등 물리치료도 도움이 된다. 아프다고 무턱대고 진통제만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질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며, 위궤양 등 다른 질병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한편, 고령의 노인에서 시력장애나 보행장애가 있는 분이 많아 무리한 노동과 불규칙한 식사로 다리에 힘이 없어지면 낙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골다공증이 있는 분은 골절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인한 소화불량, 위염 등 위장질환이 늘어난다. 늘어난 작업량 때문에 식사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식사의 질에 있어서도 균형잡힌 식단으로 영양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 가급적 가벼운 죽이나 빵 등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점심이나 저녁에 한꺼번에 폭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방법을 취해는데도 증상이 가라않지 않고 지속되다면 위내시경 검사 등 다른 위장 질환이 있는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바쁜 일정 때문에 약물 복용을 거르게 되어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게다가 일부 농민들은 농번기에는 제때 병원을 가지 못해 몇 달씩 약을 건너띄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뇌졸중이나 심장병 등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특별한 관심을 요한다. 고혈압, 당뇨병 약은 하루이틀 복용하지 않는다해서 바로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무심코 약물복용을 건너띄는 경우가 생기는데, 더 큰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 또 다른 경우는 당뇨병 약은 복용하였는데 식사를 걸러 저혈당에 빠지게 될 수도 있어 혈당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마지막으로, 힘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반드시 몸을 가볍게 씻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통증을 줄이고자 술을 과음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통증을 잊을 수 있을지 모르나 더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