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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나 홀로 심폐소생술

심근경색은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흔히 '심장마비(heart attack)'라 부릅니다. 심근경색은 생각보다 매우 흔해서, 최근 10년간 매년 10%씩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노화와 서구식 식습관, 잘못된 생활습관의 결과 발생하게 되며 대부분의 노인에서 심근경색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최근에는 심근경색의 발병나이가 점점 낮아지고 있어 현실적으로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5명 중 1명은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 사망합니다. 즉, 심장돌연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환자 대부분은 혼자 있을 때 심장마비를 경험하게 되고, 보통 현기증을 느끼고 10초 이내에 의식을 잃게 되며, 병원과 멀리 떨어져 살고 있기 때문에 응급구조팀이 도착할 때까지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 나 홀로 심폐소생술 >

 

1. 먼저 당황하지 마세요.

2. 아주 강하고 반복적으로 길고 크게 기침을 합니다.

3. 기침을 하기 전에는 숨을 깊게 쉽니다. 

4. 응급구조팀이 도착하거나 심장마비 증상(흉통)이 소실 될 때까지 2초마다 깊게 숨을 들이쉬고 길고 강하게 기침하는 것을 반복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심폐소생술을 할 때와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는데, 숨을 깊게 들이쉬면 폐로 산소를 더 많이 보낼 수 있고, 강하게 기침을 하면 심장을 압박하여 혈액순환을 지속시키며 정상 심장박동으로 돌아가는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을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금연, 절주, 대사질환(고혈압,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치료, 정기적인 건강진단과 같은 예방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미 심근경색을 경험하였다면 '나홀로 심폐소생술'로 여러분의 생명을 구하세요.

 

Journal of general hospital rochester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