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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콜레스테롤 치료제가 뼈에도 좋다는데.....

질문 : 요즘 들어 콜레스테롤 치료제가 뼈의 강도를 증가시키고 골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제가 폐경기가 지난터라 이 약을 복용하면 도움이 될까 해서 문의드립니다.

 

답변 : 귀하께서 말씀하시는 약제는 주로 HMG CoA 환원효소 억제제라고 하는 약제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만 이러한 스타틴 계열 약제가 현재는 콜레스태롤 수치를 조절해 주지만 최근에는 점차 골절의 위험을 줄여주는 증거가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약제가 골형성에 도움이 될것이라는 배경에는 이러한 약제에 의해 조골세포(뼈를 생성하는 세포)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새로운 뼈 형성을 촉진시킨다는 실험실 연구 결과가 있읍니다. 연구자들은 폐경기 상태의 효과를 보기위해서 난소절제 상태의 암컷 쥐에게 스타틴을 투여한 결과 40-90%의 대퇴골 밀도 및 요추의 골밀도의 증가를 가져왔다고 주장하고 있읍니다.

 

금번 6월에는 여성 및 50세 이상의 남성의 골절 위험율에 미치는 스타틴의 효과를 연구한 2개의 논문이 미국의협회지에 발표되었는데 매우 잘 시행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읍니다. 그 결과를 보면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려고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서 45-50%이나 골절 위험율이 줄어들었읍니다. 그러나 스타틴 계열 이외의 콜레스테롤 치료제에서는 이와같은 효과를 관찰할 수가 없었읍니다. 

 

매우 휼륭한 이러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폐경기 여성이 골절의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스타틴을 복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됩니다. 의사가 그러한 목적으로 약을 처방할 정도가 되려면 적어도 대단히 적극적이고도 무작위적인 임상 연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지금까지의 실험실 데이타로 보나 임상 연구로 보나 조만간 대단위의 무작위 실험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골다공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골절 위험율을 낮추기 위한 기존의 치료 방침을 철저히 지키셔야 합니다.


진료과 콘텐츠 담당자